■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정훈 기자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민주당에 이어서 어제는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 대표의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습니다. 약 44분 동안 이어졌는데요. 정부에 대한 비판이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였다.’ 이런 작심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대표 연설 발언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들어보기 위해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 심재철> 안녕하십니까.
◇ 김정훈> 어제 국회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3년은 재앙의 시대’라는 한 단어로 정의를 해 주셨어요. 재앙이라는 단어를 무려 열여섯 번이나 언급을 하셨던데 이렇게까지 강조할 수밖에 없었던 건가요?
◆ 심재철>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동안 성장해 온 그 역사가 문재인 정권 들어 3년도 안 돼서 아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그 3대 재앙으로서 저는 헌정 재앙, 두 번째 민생 재앙 그리고 세 번째 안보 재앙. 이 세 가지를 얘기를 했습니다.
‘헌정 재앙’, 조국 사태, 울산 시장 선거 공작. 잘 나타나고 있죠. 법치가 유린됐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죠. 그리고 ‘민생 재앙’, 이것은 국민들이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으로 국민들 못살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안보 재앙’, 9.19 군사 합의라고 해서 스스로 무장 해제해가지고 대한민국의 안보 스스로 망가뜨리고 한미 동맹 관계를 와해 단계로 몰고 가고 있고 이런 것들 때문에 저는 그야말로 ‘문재인 정권은 재앙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저희는 표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심재철> 문 대통령 스스로가 ‘송철호가 당선되는 게 내 소원이다’라고 말을 했고 그에 따라서 청와대에서 8개 조직이 등장해서 송철호 당선을 도왔습니다. 거기에다가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당시 당 대표가 도왔고, 경찰에서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도왔고 그리고 기획재정부도 도왔고. 이런 모든 조직들이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는 그 힘. 그 힘이 누구겠느냐. 그것은 국민들이 너무나도 쉽게 짐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제 공소장을 보면 경찰은 청와대에다가 스물한 번을 보고를 했는데 국정상황실에 보고를 합니다. 국정상황실은 대통령한테 직보가 들어가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청와대는 압수 수색을 거부했습니다. 법원이 발급한 영장을 거부했다는 거. 무엇인가 그만큼 꿀린다는 얘기밖에는 안 되는 겁니다.
거기에다가 추미애 장관은 공소장 공개조차 거부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로 봐서 과연 몸통이 누구겠느냐. 국민들이 너무나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대통령은 아니다. 개입 안 됐다’라고 절대 그 얘기를 못 하고 있습니다. 추상적으로 에둘러서 얘기만 하고 있을 따름이지 적극적으로 반박을 못 하고 있습니다.
◇ 김정훈> ‘국민들이 그렇게 짐작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당 차원에서도 아직 뚜렷한 연관 관계보다는 짐작 단계. 이렇게 해석을 하면 될까요?
◆ 심재철> 연관 단계라고 해서 이미 이런 부분들은 선거 공작하는 것이 사실상 사실로 거의 다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은 이미 여러 법조인들이 지적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변의 권경애 변호사는 ‘이건 명백한 탄핵 사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리고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한변 변호사 47명이 시국 선언을 해서 여기서도 ‘이거 분명히 확인되면 명백한 탄핵 사유다.’ 급기야는 어제 서울중앙지법의 부장 판사 한 분이 ‘대통령 하야하라.’ 이런 얘기까지가 직접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모든 것들을 봤을 때 이건 대통령이 연결되지 않고서는 이 사건은 가능하지도 않았었고 따라서 이 부분은 분명하게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는 것들을 모든 지식인들이 그리고 국민들은 그렇게 분명히 그랬을 것이다. 이 거대한 기구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대통령의 힘 말고는 그 어떤 것도 설명할 수가 없다라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 심재철> 저희는 지금 그래서 총선 후에, 지금은 저희들이 소수당으로 돼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탄핵 발의를 하더라도 추진이 되지 않지만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 저희들이 제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게 되면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역시 청와대가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저희들은 탄핵을 추진하겠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검찰에서도, 윤석열 검찰에서도 아직도 임종석 비서실장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었고 그리고 청와대 압수 수색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들. 윤석열 검찰도 앞으로 제대로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죠.
◇ 김정훈> 우리 정치권에서 탄핵이라는 말이 예전보다는 너무 좀 빈번히 쉽게 사용되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예전 경험을 한번 반추해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탄핵에 대해서 역풍이 크게 불었던 사례도 있었어요. 그런 점들은 우려가 되지 않으세요?
◆ 심재철> 물론 역풍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명백합니다. 너무나도 명백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탄핵을 언급한 것인데요. 탄핵이라는 것은 공직자가 해야 할 마땅한 업무를 그 법에 위반돼서 하지 않았을 때, 헌법에 위반돼서 하지 않았을 때 또는 잘못했을 때. 이런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에 있어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은 분명히 지금 잘못된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추미애 장관도 역시 분명히 검찰 인사 학살이랄지 아니면 공소장 공개 거부랄지. 그리고 검찰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 얘기 듣지 마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선동한달지 이런 모든 것들이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희는 탄핵을 얘기한 것입니다.
◇ 김정훈> 알겠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우선 미래통합당에서는 여전히 우한 폐렴이라는 용어를 쓰고 계시죠? 이게 특정 국적이나 인종에 대한 반감을 피하기 위해서 WHO는 ‘코비드19’ 또는 우리나라도 지금 ‘코로나19’. 이렇게 부르고 있는데 우한 폐렴. 이 용어는 계속 고수하실 생각이세요?
◆ 심재철> 정부도 맨 처음에는 ‘우한 폐렴’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라고 지금 얘기를 하면서 ‘국민이 알기 쉽게 코로나19라고 하겠다’라고 했는데 WHO에서 정확한 명칭은 ‘코비드19’입니다. ‘코비드19’인데 이것을 왜 ‘코로나19’라고 그러느냐? ‘국민이 알기 쉽게’라며 지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부터 ‘국민이 알기 쉽게’라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저희 미래통합당도 국민이 알기 쉽게 맨 처음에 사용했던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요. 그와 함께 지금의 정부가 중국 눈치를 너무 보고 있다. 제대로 대응 조치를 하지도 못하면서 중국 심기만 살피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지금 그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 심재철> 그렇지는 않죠. 지금 정부가 태도를 바꾸면 저희들은 즉각 바꿀 겁니다. 이미 저희들은 우한 폐렴 관련 특위를 구성하자라고 민주당에서 얘기를 했을 때 ‘좋다, 우리 하자’라고 얘기를 하면서 특위의 명칭에 중국이나 우한을 우리는 고집하지 않겠다. 그리고 특위 위원장도 알아서 민주당인 당신들이 가져가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특위를 구성하자라고 먼저 얘기를 해 놓고도 지금까지 특위를 구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은 특위가 가동돼서 방역에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을 두려워해서 지금 이러는 것 같은데요. 이런 부분들도 정부가 그리고 민주당이 태도를 올바르게 잡으면 저희들도 당연히 ‘코비드19’ 정식 명칭으로 부를 겁니다.
◇ 김정훈> 알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환자 20명을 포함해서 어제 하루 만에도 확진자가 지금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대응은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세요?
◆ 심재철> 초동 대응부터 완전히 실패를 했었죠.
◇ 김정훈> 초동부터.
◆ 심재철> 그렇죠. 오락가락, 우왕좌왕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좀 말씀을 드릴게요. 대통령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속하게 사전 대응을 해라’라고 얘기를 했지만 바로 이틀 뒤에 ‘과도한 불안 갖지 마라’라고 얘기를 했다가 그리고 최근에도 ‘코로나 곧 종식될 것이다’라고 얘기했죠.
그렇지만 그다음 날 29, 30, 31번 환자 쏟아지고 어제 대구에서 우르르 쏟아졌고요. 이런 것들을 보면 그런 것들이 큰 문제가 되고 그리고 확진자 감염 판정 기준이 지금까지 여섯 번이나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부분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처음에는 중국에 대해서 입국자들을 우리가 제한을 해야 된다라고 촉구를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죠. 우한, 후베이성만 제한을 했다가 그날 곧바로 광동성에서 터졌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볼 때 정부가 제대로 초동 대응을 못 하고 방역 실패를 했다. 그래서 ‘우왕좌왕, 갈팡질팡, 오락가락’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 심재철> 지금 선방했다고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이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자체가 ‘사태가 심각한 국면을 맞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전문가인 의사협회조차도 ‘지금의 감염병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옮겨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예전의 메르스와 비교를 해서 보면 사망자 수는 전체는 줄었다고 하지만 전파 속도를 보면 비교 안 될 만큼 수십 배가 빠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질병이 무섭고 하는데도 정부의 대응 조치는 느리기만 할 따름입니다.
◇ 김정훈> 알겠습니다. 지금 심재철 원내 대표 만나고 있는데요. 4.15 총선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새로 출범한 미래통합당. 지금 승리를 위해서 중도층 유권자를 확보하는 것이 아무래도 좀 중요한 전략 과제이겠죠. 어떤 전략을 세우고 계세요?
◆ 심재철> 저희들은 그래서 중도층 유권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당명도 바꾸고 전체적으로 통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여기다가 저희들은 더해서 인적 쇄신 작업도 할 건데 이것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께서 지금 차근차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요.
그리고 아울러 함께 정책 경쟁을 저희들은 계속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계속해서 열 차례 가까이 공약들을 지속적으로 지금 발표를 해 오고 있는데 민주당에서는 처음에 한두 번만 발표하고는 그다음에 공약 발표는 더 이상 하지 않고 중단해버린 이런 상황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도 저희들은 정책에서도 혁신에서도 충분히 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저희들은 우리가 표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보수 통합을 하고 두 번째는 혁신을 해야 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김정훈> 공약으로 한번 좀 승부를 보겠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가장 좀 대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공약은 뭐가 있을까요.
◆ 심재철> 대표 공약은 아직 저희들이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예를 들어서 어제만 해도 건강 보험료를 지금 지역 가입자 같은 소득과 재산 양쪽으로 다 매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소득 기준으로 단일화하겠다. 재산 기준 없애겠다라는 이런 것이랄지. 그리고 주택과 관련한 정책들 저희들이 주택과 관련된 정책들을 제대로 준비를 해서 대한민국에서 아파트에 사는 국민들에게 행복한 아파트 시대를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심재철> 그렇게 크게 폭발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천을 앞두고는 으레 지금까지 있었던 그런 갈등입니다. 자기들이 가고 싶어하는 자리 그리고 편하게 당선되고 싶은 자리에 가고 싶은 건 누구나가 다 그걸 바라고 있는 것이겠죠. 그러나 그런 거보다는 실제 당의 발전을 위해서 어려운 곳에서도 자기들이 직접 당을 위해서 희생을 하겠다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게 보입니다.
◇ 김정훈> 대표님, 원내 대표 취임하신 지 두 달여 정도가 지났는데요. 그간 황교안 대표와 대여 투쟁에서 발을 맞추고 호흡을 맞춰오셨는데 호흡은 좀 잘 맞으세요? 지금 곁에서 지켜본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 몇 점을 주실 수 있으세요?
◆ 심재철> 꼭 점수로 얘기를 해야 된다면 90점 이상은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당을 무난히 잘 이끌어 오셨고요. 그리고 그 리더십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일로 지금 보수 통합을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그 리더십이 없었다면 이것도 지금 진행이 되지 않았을 것이고요.
예전에 국민들이 잘 기억하는 리더십으로서는 목숨을 건 단식. 이런 부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을 거고요. 그래서 이런 점들은 물론 황 대표께서 정치 경험은 적다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런 자잘한 기교보다는 국면을 보면 커다란 안목에서는 저는 어느 누구보다 제대로 짚고 있고 이런 점에서는 당을 나름대로 잘 끌고 가고 계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또 본인 스스로 험지에 나가시겠다라고 지금 뛰어들지 않았습니까?
◇ 김정훈> 대표님, 그런데 예전에, 1년 전에 대표님께서 당권 경쟁에 나서셨을 때는 그때는 사실 경쟁 상대로서 황교안 대표를 평가할 때 ‘황 대표가 당을 이끌게 되면 총선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적도 있었거든요. 그때랑은 좀 평가가 달라지신 건가요?
◆ 심재철> 그때는 정치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초보 정치인으로서 과연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굉장히 우려가 많았었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저는 걱정을 했었던 것인데 실제 진행을 해 보니까 그런 점들은 굉장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은 작년에 청와대 앞 투쟁을 거치면서 저희들이 직접 황 대표의 리더십은 목격하고 체험을 한 바가 있습니다.
◇ 김정훈> 어쨌든 현재까지는 종로에서 황교안 대표하고 이낙연 전 총리. 여론 조사 결과로는 아직까지는 격차가 좁혀지지는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종로 선거. 끝내 승리를 할 거라고 장담하십니까?
◆ 심재철> 저는 뭐 당연히 승리한다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정훈>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 심재철> 우선 민심이 크게 이반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에서 지금 포착되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현 정권이 문제를 시인을 하고 반성을 하려는 태도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잘못들은 반복이 될 수 있겠다라는 얘기들을 저희들은 쉽게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오죽하면 국민 밉상이 누구누구다라는 얘기들이 공공연하게 떠돌아다니겠습니까?
◇ 김정훈>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한 가지만 더 드려볼게요. 지금 통합 이후에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총선 국면에서 또 미래통합당을 위해서 결국은 유승민 의원이 어떤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맡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생각하시나요?
◆ 심재철> 그렇습니다. 이번에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서 유승민 의원께서 일정한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분께서 지금 어떤 역할을 할지,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실지 고민을 하실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저 개인으로서는 불출마보다는 서울 험지에 뛰어들어서 같이 움직여주셨으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라는 그런 개인적인 바람은 있습니다.
◇ 김정훈>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심재철> 고맙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