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경기도 선제적 대응체제 적극 참고하라"

이재명 "경기도 방역이 모범 사례로 남도록 철저하게 방역에 임할 것"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21개 중앙부처와 전국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구에서 한 번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경우 최대 지방정부답게 선제적 대응체계가 잘 갖춰져 있으니 적극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경기도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 역학 조사관 선제적 증원, 폐렴환자 사전 전수조사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많은 모범 사례를 만들어 냈다"며 "다른 시도에서도 경기도의 모범 사례를 적극 활용해 대응해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래 ▲1일 2회 규칙적 정보 공개 ▲역학조사관 선제적 증원 ▲의료기관 종사자 선제적 전수 조사 ▲중국 방문이력자 자체 자가 격리 ▲자가격리자 1대1 전담관리제 ▲폐렴환자 사전 전수조사 ▲가짜뉴스 대응반 별도 운영 ▲도내 소상공인 및 상권 지원을 위한 자금 2천억 조기 지원 ▲최대 규모 음압병상, 격리병상 사전 확보 ▲경기도 콜센터 활용 130번을 통한 1339번 사각지대 조기 해소 등 감염병 대응에 대한 많은 모범적 조치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폐렴환자 전수 조사, 종합병원·요양병원 종사자 전수 조사, 민간 역학조사관 증원, 최대 규모 격리병상 사전 확보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에 대한 민첩한 방역을 선도해 왔다"며 "세계 각국이 우리나라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방역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방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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