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9일 대책회의를 통해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상황이 급박해졌다.서울시는 최악의 경우까지 준비했었다"며 단계적 병상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병상을 운영할 계획으로 △1단계는 국가지정병원에서 △2단계는 지역별 거점병원에서 △3단계는 서울시립병원에서 각각 담당한다"고 말했다.
4단계는 시립병원 가운데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에서 담당하되 경증환자는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코로나 중증환자만 치료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민간 병의원과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민간 병의원이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비용 지출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서울시가 적극 나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의 발열감시체계도 구축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