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번 환자, 기존 확진자들과 동선 안 겹쳐"

"아직 감염원으로 확인되는 분 찾지 못해"
"노출자 검사 진행 중이지만, 아직 양성 판정 받은 분 없다"

정은경 본부장(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29번과 30번 환자의 동선 GPS 분석 결과 기존 확진 환자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감염된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 상당히 있어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기존에 종로구에서 발생했던 확진 환자들과 동선이 겹치는지에 대해서는 GPS 분석을 했는데 동선이 겹치는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며 "기존 접촉자들과 노인복지회관, 다른 방문지와 명단이 겹치는지에 대해 대조를 했고 명륜교회 신도들과의 접촉 여부도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감염원으로 확인되는 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9번과 30번 환자가 노출됐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양성 판정을 받은 분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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