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노홍인 총괄책임관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12명이 건강하게 퇴원했는데, 오늘 4명이 추가로 바이러스 배출이 사라져 격리해제 및 퇴원 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격리해제는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진단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이 나올 경우 가능하다.
노 총괄책임관은 "현재 검토가 진행 중으로 최종적인 확정은 오늘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6번 환자는 한국 국적의 55세 남성으로 중국 방문력이 없고 3번 환자(54세 한국인 남성)에게 전염된 2차 감염자다.
10번 환자는 6번 환자의 부인(54세 한국인 여성)으로 3차 감염자다. 또다른 3차 감염자인 11번 환자(6번환자의 아들, 25세 한국인 남성)은 이미 지난 10일 퇴원한 바 있다.
16번 환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지난 4일 확진됐다.
18번 환자는 20세 한국인 여성으로 16번 환자의 딸인데, 광주21세기병원 입원 중에 확진됐다.
16번과 18번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은 전남대병원은 이날 두 환자에 대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