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증가한 15명의 환자 중 13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인됐는데, 이 중 11명이 31번째 환자(61세 한국인 여성)과 연관된 사례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고된 전체 의사환자 숫자 1만 411명인데, 이 중 46명이 확진됐고, 12명이 퇴원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9335명이고 현재 1030명이 검사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이날 새로 확인된 환자의 수는 15명으로 확인됐고, 이 중 13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또한 대구·경북 환자 중 11명은 지난 17일 확진된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와 동일한 신천지교회에 다닌 확진자가 10명이고, 병원 내 접촉자도 1명이 발생했다.
20번 환자의 딸은 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중 증상이 확인됐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77세 한국인 남성이 새로 확진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환자 또한 해외여행력이 없고, 코로나19확진자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해당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