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략 선거구 지역 2곳과 단수 후보 선정 지역 8곳, 경선 지역 18곳을 발표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5시간동안 격론을 벌인 끝에 나온 결과다.
공관위가 정재호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고양시을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요청하면서 정 의원은 신창현 의원에 이어 현역의원 중 두번째로 공천에서 사실상 탈락하게 됐다. 정 의원은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면서 해당 지역구에선 일찌감치 전략공천이 거론되어 왔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의 현역의원은 미래통합당 지상욱 의원이다.
경선 지역은 서울 강북구갑·노원구갑·마포구갑·동작구갑, 광주 동구남구갑·광산구갑·광산구을, 경기 의정부시을·안양시동안구을·평택시갑·동두천시연천군·용인시병·화성시갑, 충북 청주시상당구, 충남 홍성군예산군,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경남 창원시의창구 등 총 18곳이다.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구갑)과, 김빈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은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구갑)과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된다.
단수 후보 지역으로는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부산 동래구, 수영구, 대구 달서구병, 전북 정읍시고창군, 김제시부안군,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경남 통영시고성군 등 8곳이 선정됐다.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이 단수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이개호 의원은 경선을 치르지 않고 호남권 선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