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면서 "의무팀과 회복을 지켜보기로 했다. 수 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손흥민의 상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대2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내내 오른팔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결국 수술까지 필요한 부상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후 1분도 되지 않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중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쳤고, 이 때문에 큰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하지만 교체 없이 풀 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근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50호 골과 51호 골을 차례로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0호 골을 기록한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