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해산' 외치던 그들, 돌고 돌아 '도로 새누리당'으로?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 속에서 17일 출범한 보수 대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 총선을 58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이후 약 3년 만에 그들이 다시 모였다.

"올드 보수로는 총선을 이길 수 없다. 야당은 모두 해산해야 한다"던 사람도, "자유한국당은 꼰대정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던 사람도 자신들의 비판 대상인 자유한국당 세력과 뭉쳤다.

미래통합당은 '새로운 인물과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극복하고 이번 총선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미래통합당 띠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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