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정부도 가능한 최대한 이른 시기에 정책을 내놓을 것을 목표로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2월 말까지 1차 대책을 우선 발표한 다음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주시하며 추가적 정책수단도 계속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대책 중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았다.
강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추경 얘기에 대해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며 "소비 진작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재원 문제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 인식을 가지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소비쿠폰, 구매금액환급 등 소비진작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특별금융지원과 세부담완화 등을 검토하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