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2번, 14번 환자가 오늘 오전 격리가 해제됐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모두 31명인데, 이 중 12명이 퇴원하게 된 것으로 약 1/3이 완치된 것이다.
지금까지 1번·2번·3번·4번·7번·8번·11번·17번·22번·28번 환자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바 있다.
12번 확진자는 일본에서 관광가이드 일을 하는 중국 국적의 48세 남성으로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특이 증상이 없었던 12번 환자는 서울과 경기 부천시, 강원 강릉시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했지만, 일본의 확진자로부터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 받고 근처 병원을 찾아 결국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번 확진자는 12번 환자의 부인인 중국 국적의 40세 여성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하던 중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