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총장은 청해부대로부터 작전환경과 근무여건에 대해 보고 받고 지난 2월 1일 이란 국적 표류 선박을 구조하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심 총장은 "이란 선박 구조 작전을 훌륭히 완수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까지 작전 임무 구역을 확대한 왕건함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일 오후 5시 무스카트항 동남방 445㎞ 해상에서 표류한 이란 국적 선박을 발견해 구조했다.
청해부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란 국적의 선박을 구조한 것은 처음이었다.
심 총장은 16일부터 21일까지 해군간 군사 교류 및 해양안보 협력을 증진하고 한국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해 오만과 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해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