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사고 상황판에 터널 사고로 인해 사망자 3명과 부상자 38명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상황 게시판에 적었다가 2명으로 정정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망자가 늘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레일러 내부에서 소사체('불에 탄 시신'을 의미)가 발견됐다"며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그러나 확인 결과 트레일러 내부에는 불에 탄 옷가지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다시 2명으로 바꿨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 과정에서 불에 탄 옷가지를 시신으로 보고 추가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착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오후 6시 30분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