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10인 이상 제조중소기업 50% 스마트화"

(그래픽=연합뉴스)
국내 10인 이상 중소기업의 절반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화된다. 또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니는 '유니콘'기업이 내년까지 두배 정도로 늘어난다. 혁신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면서도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한 '차등의결권'제도가 올 하반기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이같은 내용 등의 올해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중기부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스마트화,디지털 경제 등을 화두로 삼고 우선 올해 스마트 공장을 1만 7,800개(누적)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 공장의 제조 데이터를 입수해 불량원인 분석과 품질 최적화를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제조업의 스마트를 넘어 물류, 고객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업종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주문과 스마트거울,사이니지(반응형광고물)를 활용하는 스마트시범상가를 올해 20곳 마련해 소상공인들도 스마트화 대열에 동참하도록 한다.

수작업 위주의 소공인들도 IoT 기술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공방도 20곳 추진한다.

제2의 벤처붐을 유지하되 창업단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조 9천억원의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대형투자를 이끌어 낸다.

이 과정에서 혁신 창업주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의 혁신창업주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경우 1주당 10개까지 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벤처기업법 개정을 통해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제도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차등의결권은 창업자에게만 부여하고 상속·양도시 소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올해 이같은 계획이 추진될 경우 10 이상 제조업종 중소기업 6만 7천여개 중 50%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화 되며 유니콘 기업도 2021년에는 20개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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