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에 대한 비판 칼럼을 게재한 임미리 고려대 교수와 경향신문을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두고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정권을 비판하면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독재적 행태"라며 "물은 이미 엎질러졌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고발을 취하했다.
한편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 등이 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정당법을 위반했다고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두고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정당법상 등록요건을 충족했다고 공고했다"며 "이름만 민주이지 행동은 반민주 그 자체"라고 일갈했다.
또 검찰 수사와 기소의 분리 방침을 언급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경질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