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은 14일(한국시간)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대진표를 발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브라질, 케냐,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개최국 일본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7월 26일 브라질과 첫 조별리그전을 시작해 케냐(7월 28일), 도미니카공화국(7월 30일), 일본(8월 1일), 세르비아(8월 3일)와 격돌하며 8강 진출 티켓을 가린다.
8강전은 8월 5일, 4강전은 8월 7일,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8월 9일에 각각 열린다.
한국은 지난해 3월 지휘봉을 잡은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에이스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을 앞세워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