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원미상 男 한강대교 아치 올라 2시간째 농성

신원미상 남성, 대형 현수막 내걸고 "기자들 불러달라" 요구
오전 7시부터 2시간 넘게 농성 중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2시간 넘게 농성을 벌이고 있다.

소방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7시 17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아치 위에 올라가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내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남성은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 근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수난구조대도 출동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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