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특별수사'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마스크 판매대가 비어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서울시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와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자체 특별수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 소속 민생사법경찰 전원을 투입해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시는 또 52개 관련 업체의 온라인상 대량유통 거래가 의심되는 부분을 확인하고, 중국산 불량마스크 판매, 식약처 회수‧폐기 대상 마스크 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탈세와 법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시는 현재까지 18만 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해외업자와 현금으로 거래하거나, 외국인이 운영하는 개인 마사지숍에서 20만 개의 마스크를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 등을 적발했고, 인터넷 중고나라에서 대량거래를 미끼로 계약금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혐의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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