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안보회의(MSC)는 외교·안보 문제를 책임지는 각국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체로, 매년 70개국 3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남북협력 증진 구상 등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외교 장관들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MSC 참석을 위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강 장관은 이번 뮌헨행을 통해 주요국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갖는다.
또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작년에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남방정책 2.0'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금년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방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