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매출은 2485억 4200만 엔(2조 6840억 원), 영업이익은 945억 2500만 엔(1조 208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 4% 줄었다.
넥슨은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 이런 내용의 2019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2485억 엔으로 4분기 기준 환율을 적용하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일정환율 적용 시 4% 증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945억 엔으로 집계됐는데 4분기 기준 환율 적용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일정환율 적용 시 3% 증가한다. 순이익은 1157억 엔으로 4분기 기준 환율 적용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일정환율 적용 시 16% 증가한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IP(지식재산권)들이 한국지역에서 돋보이는 성장을 지속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출시된 모바일 MMORPG 'V4'는 넥슨의 신규 IP로, 출시 이후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올해 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이며, 스웨덴에 위치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협동 액션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넥슨은 자사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740~807억 엔 범위 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20%에서 -13% 범위 내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360~421억 엔 범위 내, 예상 순이익은 317~366억 엔 범위 내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