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퍼스웹(The Spurs Web)'이 손흥민(28)과 사디오 마네(28·리버풀)를 동시에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통계수치로 볼 때 이번 시즌 손흥민이 마네의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 공격수 마네는 이번 시즌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통계수치도 마네와 나란히 한다"고 평가했다.
스퍼스웹은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 자료를 인용해 "손흥민은 지금까지 12골 9도움, 마네는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스퍼스웹은 마네의 기록에는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은 UEFA 슈퍼컵 결승과 클럽월드컵 결과가 포함됐기 때문에 실제 기록은 손흥민이 마네를 따라잡았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손흥민은 현재 14골(리그 7골)로 스퍼스웹이 보도한 수치보다 더 높다.
스퍼스웹은 "비교의 핵심은 손흥민이 마네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라 팀이 어려움에도 손흥민이 마네처럼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마네는 똑같은 1992년생으로토트넘과 리버풀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리버풀(승점 73)은 25경기 24승 1무 60득점으로 리그 1위인 반면 토트넘(승점 37)은 25경기 10승 7무 8패 30득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