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12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식 명칭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따라 이제 '코로나 19(일구)'로 부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일상회복을 위한 조치로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라도 철저한 방역이 이뤄진 업소에 초록색 클린존 마크 부착(인터넷 앱에도 표시)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한 임시 폐쇄 점포 전폭적 지원 △서울시부터 앞장서 시민 일상복귀 지원을 꼽았다.
서울시는 임시 폐쇄 점포의 경우 시가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특히 관련 부서가 관광업계를 적극적으로 면담해 가장 절박한 사안을 파악하면서 신속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박 시장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언급은 필요 이상의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민생' 피해가 본격화된 데 대한 조치다.
서울에서 6일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급속한 확산세가 진정국면을 맞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
박 시장은 다만 "일본 크루즈선 집단감염에서 알 수 있듯 방심하면 대유행을 촉발할 수있다"며 기본적 긴장은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