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서울대, 개강 2주 연기·입학식 취소

1주 추가 연기 결정…3월16일 개강
입학식 취소…졸업식도 학생 대표만 참석 '최소화'

(사진=연합뉴스)
서울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를 고려해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입학식도 취소하기로 했다. 당초 1주 연기 방침을 세웠다가 기간을 한 주 더 늘린 것이다.

서울대는 1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개강일을 3월16일로 2주 연기하고, 같은 달 2일로 예정됐던 입학식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강일은 6월19일로 변동되지 않은 만큼, 보강‧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업결손분이 채워질 전망이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졸업식도 각 단과대학과 전문대학원 졸업생 대표 66여명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뿐 아니라 전국 4년제 대학 100여 곳은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개강을 1~2주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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