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바탕으로 영화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체계를 마련을 위해 조직 법인화와 지원 조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영화제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 확장성을 담보하고 지역 영상문화와 영상산업 진흥, 시민 문화향유권 증진 등의 내용을 담은 영화제 지원 조례를 올해 상반기 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강릉국제영화제 업무를 전담할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해 민간 전문가의 독립성과 유연성, 자율적 활동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한 선결 조건도 충족시킬 방침이다.
특히 해외 유수 영화제 조직·집행위원장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은 30명 규모로 초청해 영화계의 '다보스포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발권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지역 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