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봉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와 '작은 아씨들'은 모두 여성 감독이 만든 여성 주연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정치 풍자 코미디다.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가 출연한다.
'정직한 후보'는 뮤지컬 '그날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의 연출자로도 유명한 장유정 감독이 전작 '부라더(2017)'에 이어 선보이는 정치 풍자 코미디라는 점에서 관객의 기대가 높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오전 8시 기준 27.8%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 엘리자 스캔런, 로라 던, 티모시 샬라메, 메릴 스트립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작은 아씨들'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영화제에서 67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마미 마치 역의 로라 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