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22일 뉴욕 메츠전 등판…선발 여부 윤곽 나올 듯

구단 첫 시범경기에 등판…2이닝가량 소화 예정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가 이달 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팀 상황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김광현은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22일 (메츠와)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 경기에 앞서 불펜 피칭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을 한 차례씩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의 메츠전 등판은 일찌감치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메츠는 김광현과 계약 후 곧바로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22일 시범경기를 겨냥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는 주문이었다.

김광현은 구단 주문대로 일본 오키나와에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미국 플로리다 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불펜 피칭 훈련을 소화했다.

예년에 비해 빠르게 훈련 강도를 높였는데, 이는 22일 메츠와 시범경기 출전 일정 때문이었다.

김광현은 메츠전에서 약 2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2일 메츠전은 세인트루이스의 올 시즌 첫 실전 경기다. 팀으로선 꽤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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