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마지막 국회 17일 개회…선거구획정은 행안위서

여야, 2월 임시국회 오는 17일부터 30일간 열기로 합의
18~19일 교섭단체 연설 후 본회의는 27일, 다음달 5일
코로나 특위 구성은 마무리 못 지어…추후 논의 방침

이인영·심재철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11일 20대 사실상 마지막 국회를 오는 17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를 17일부터 30일간 열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8일과 19일 실시하고, 이후 24일부터 3일간 대정부 질문을 한 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7일과 다음달 5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또 4·15 총선에서 선거구를 획정하는 문제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 국회가 모쪼록 많은 법안을 처리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후보들이 명확한 선거구에서 뛸 수 있도록 신속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막기 위한 국회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명칭 등에 대한 논의는 마무리 짓지 못했다.

추가 논의는 방역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신설 교섭 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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