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2일 오후 1시쯤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서대문구 창천동의 숙소로 이동한 뒤 마포구 한 대형마트를 다녀왔다. 이 대형마트에는 2일 오후 2시 18분부터 4시 9분까지 머물렀다. 이동 수단은 대중교통이 아닌 지인의 차량을 계속 이용했다.
서대문구는 "대형마트에서 숙소로 돌아온 확진자가 숙소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 머물다 5일 저녁 서대문구보건소 직원들의 방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3번째 확진자의 일행으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중국인 7명은 기존 숙소에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 오다 10일 오후 서초구 우면동 서울시립 인재개발원 내 생활관에 입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