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LG전자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MWC 전시참가를 취소한데 이어 일본 무선통신업체인 NTT Docomo와 소니사, 그리고 미국의 인텔사 등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앞서 아마존과 스웨덴의 에릭슨,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NVDA도 전시참가를 취소했다.
소니사와 NTT는 고객과 파트너 및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전시참가를 취소했다고 밝히고 자사의 출시 행사가 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전자회사인 TCL은 보도 이벤트를 취소하지만 여전히 MWC에 참여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르웨이의 Telenor는 이 행사에 참가하지만 참가인원을 줄이고 프로그램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시회 주최측인 GSMA는 신종 코로나가 발발한 중국 후베이 지방의 어느 누구도 참석할 수 없으며 중국 방문객들은 행사 2주일 전까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온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GSM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MWC 참석자의 약 6%가 중국 출신이고 64%가량이 유럽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