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부산문화' 차량은 2010년 부산은행에서 지원받은 5톤 트럭을 개조하여 특수 제작된 이동식 무대차량으로 가로 7m, 세로 6m에 이르는 무대와 조명시설, 발전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차량이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무대차량을 활용한 '달리는 부산문화'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200여 회에 걸쳐 무용, 인형극, 클래식, 사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10만여 명의 시민과 함께해 왔다.
재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생활문화커뮤니티, 마을공동체, 예술단체 등의 문화예술행사에 무대차량과 시스템(무대, 조명, 음향)을 유·무상 지원하고 운영인력, 공연 및 영상 콘텐츠 등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본 공모 신청은 단체 소개, 프로그램 내용 등이 포함된 서류를 작성 후 재단 공유문화플랫폼에 접수하면 된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생활문화본부장은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문화공연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무대차량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생활문화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 인디밴드와 직장인 밴드 등 발표나 공연을 위한 무대가 필요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고 전했다.
'달리는 부산문화' 사업 및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