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2019년부터 시작된 미중 간의 무역전쟁, 한일 간의 무역갈등과 중러 간의 군사협력 강화, 미러 간의 핵미사일 개발 경쟁에 이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요청에 이르기까지 2020년 초반부터 한반도를 둘러싼 4대 강국의 외교 전략이 어지럽게 충돌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 책에서 한민족의 번영과 생존을 위한 새로운 외교 전략을 제시한다"면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 중 어느 한 편에 서지 않는 미·중·러·일과의 자주적 균형 외교,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신한반도 경제구상 그리고 인류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외교를 포함하는 지구본 외교가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고, 328쪽 분량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추천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대한 냉철하고도 예리한 분석"이라며 "담대하고도 명민한 21세기 한반도 책략의 백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