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사태 속에서도 경제를 챙기는 일정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잠정 중단했던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일자리 -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세 부처는 일자리 정책을 공동의 주제로 부처별 핵심과제 이행계획을 보고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하자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교육부 등 사회 분야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했으며, 이후 당분간 업무보고를 멈추고 모든 정책역량을 방역에 쏟겠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청와대 측은 "방역에 총력대응을 하는 것과 동시에 경제·민생 챙기기와 일자리 창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업무보고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