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빅피쳐프러덕션은 10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지글을 올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 및 스태프의 건강 보호를 우선으로 삼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을 중단 및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웅본색'은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등이 캐스팅된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당초 3월 22일까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여파로 한 달가량 일찍 막을 내리게 됐다.
빅피쳐프러덕션은 "취소 및 환불은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객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영웅본색'에 보내주신 관객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