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비례공심위원에서 사퇴한다. 피선거권 박탈과 비례심사는 무관하나 사랑하는 민주당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 조선일보 취재는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때 남양주병에 출마, 한 후보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2023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태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최 전 의원을 비롯한 4·15 총선 비례대표공관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같은 날 최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된 김용민 변호사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김 변호사는 최 전 의원 지역구였던 남양주병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해당 지역구에서 뛰고 있던 다른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고 , 결국 최 전 의원은 비례공관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