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0일 현대모비스의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을 당한 에메카 오카포 대신 레지 윌리엄스를 데려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22일 SK전 종료 후 자코리 윌리엄스를 보내고 오카포를 영입했다. 오카포는 2004-2005시즌 NBA 신인상을 받는 등 경력 면에서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1월30일 DB전에서 오른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KBL 기록은 18경기 평균 12.3점 8.4리바운드.
새롭게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는 198cm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로 활약해왔다.
버지니아 군사학교 출신으로 200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뒤 프랑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G리그를 거쳐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해 7시즌 동안 NBA에서 뛰었다. NBA 성적은 206경기 평균 7.8점. 3점슛 성공률은 36.3%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독일에서 뛰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와 레지 윌리엄스로 6강 도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성적은 17승22패 8위. 6위 전자랜드(20승20패)와 2.5경기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