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임 일자리위 부위원장에 김용기 교수 위촉

"김용기 교수, 대학·민간연구소서 연구한 경제학자"
일자리 정책 컨트롤타워 일자리위, 장관급 부위원장
오늘 국가지식재산위 위원장도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자리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위촉했다. (사진=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일자리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학교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위촉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에 대해 "그동안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경제학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기획을 주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민간 부문에까지 확산하여 일자리·경제성장·분배가 선순환하는 포용적 경제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용섭 부위원장(現 광주광역시장), 이목희 부위원장에 이은 세 번째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일자리위는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부위원장은 장관급이다. 일자리위에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11개 부처 장관, 청와대 일자리수석, 근로자·사용자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요직으로 꼽히기도 한다.

문 대통령은 10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자료사진)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정 교수에 대해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역임 등 정부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하여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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