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8년보다 각각 17.8%, 26.6%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2020년은 게임 규제 측면에서도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천6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가 선전하며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4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페이코 거래 규모는 2018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6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월간 이용자는 41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오프라인 결제 비율은 11%로 증가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작년 40억원대의 소폭 적자가 있었으나, 전년 대비 많이 감소한 수치"라며 "페이코 관련 사업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 좀 더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사업 매출은 라인 일본 NHN 한게임 매각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입법 예고한 게임법 시행령이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1분기 말에 시행되면 웹보드 게임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NHN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