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리더이자 맏형 정엽 씨가 교회에서 알게 된 7세 연하의 연인과 오는 3월 결혼한다"고 10일 발혔다.
소속사는 "정엽씨는 가족 분들만 모시고 작은 예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많은 분들을 초대해 축하를 받으면 좋겠지만 정엽 씨 본인이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결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조용히 치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엽은 하루 전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소속사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 중 영준 씨에 이어 두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된 정엽 씨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1977년생인 정엽은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멤버로 데뷔해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My Story), '비켜줄게', '똑같다면', '밤의 멜로디', '그대의 밤, 나의 아침'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병행해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나싱 베터'(Nothing Better), '잘지내'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