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주미한국대사 주최로 처음으로 워싱턴 D.C.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리셉션에는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주지사 30여명을 포함해 140여명이 함께 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 노력도 언급했다.
현대차는 대사관저 입구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공기정화 기능을 보여주며 친환경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넥쏘 공기흡입구에 연결된 투명 풍선 안의 오염된 공기가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거쳐 깨끗하게 바뀐 뒤 배기구에 연결된 풍선에 들어가는 과정을 시연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주지사들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혁신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서 주 정부간 정책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