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교민 임시생활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후 음성군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서 충북 진천과 음성 주민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는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받아준 진천 주민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지난 4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음성, 진천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임시 생활시설 수용에 따른 주민 지원 필요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지역 요구에도 귀를 기울이며 주민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
한편, 우한에서 우리나라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교민들은 진천과,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뉘어져 잠복기 동안 임시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