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 확진자, 서울 송파 치킨집·인천 송도 쇼핑몰 방문

싱가포르 컨퍼런스 참석 뒤 감염된 19번 확진자
증상 발현시점 1월 31일 추정
강남구 호텔, 자차로 분당 직장 출근하기도

(사진=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귀국한 뒤 감염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째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일대 음식점, 쇼핑몰, 호텔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9번째 확진자는 17번 확진자와 동일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무른 뒤 귀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의 증상 발현 시점을 지난달 31일로 보고, 그 전날부터의 동선을 공개했다.

19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는데, 모두 54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

▲ 1월 30일, 종일 집에 머무름


▲ 1월 31일, 자신의 차를 이용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회사로 출근 → 오후 12시쯤 자차로 분당구 소재 부모님 댁 방문 → 오후 1시쯤 자차로 회사 복귀 → 자차로 오후 7시쯤 서울 송파구 소재 빵집(파리바게트 헬리오시티) 방문 → 오후 7시 15분쯤 송파구 소재 음식점(교촌치킨 가락2호점 방문) → 오후 10시쯤 자택 귀가

▲ 2월 1일, 오전 9시 40분쯤 도보로 송파구 소재 빵집(파리바게트 헬리오시티) 방문 → 오후 12시쯤 자차로 가족 모임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르메르디앙서울) 방문 → 오후 3시쯤 자택 귀가 → 오후 4시쯤 부모님 차량 이용해 쇼핑몰 방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방문 →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소재 음식점(원가네칼국수) 방문 후 귀가

▲ 2월 2일, 종일 집에 머무름

▲ 2월 3일, 자차로 분당구 소재 회사 출근, 도보로 분당구 소재 음식점(통영별미) 방문 → 점심식사 후 회사 복귀 → 자차로 자택 복귀

▲ 2월 4일, 종일 집에 머무름

▲ 2월 5일, 자택 격리 중 확진 판정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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