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생중계되는 9일 공연에는 윤여옥 역에 김지현, 최대치 역에 테이, 장하림 역에 이경수, 권동진 역에 정의제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수키컴퍼니 측은 "배우들은 비극적인 역사 속 소용돌이치는 운명을 살아가야 했던 인물들을 연기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생중계는 아르코예술기록원의 '공연예술 온라인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여명의 눈동자'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