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한 핵심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관위 내부 이견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공관위가 연기됐다"며 "10일에 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정공법'이라는 것에 공감대를 이뤘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황 대표의 종로 출마에 대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 측은 종로 출마 보다 용산 출마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관위는 7일 회의를 열어 출마지를 최종 결정하려 했으나 황 대표에게 좀더 결단의 시간을 준 것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관계자는 "10일 회의 전까지 황 대표의 결단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