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경쟁 끝나지 않았다' 27점으로 삼성 승리 이끈 미네라스

닉 미네라스. (사진=KBL 제공)
닉 미네라스가 삼성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0대81로 격파했다. 2연승으로 17승22패를 기록한 삼성은 6위 KT를 2경기 차로 쫓았다.

삼성은 김준일이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미네라스가 골밑을 지켰다. 리바운드 8개와 함께 3점슛도 3개를 림에 꽂으며 27점을 기록했다. 승부처였던 2쿼터에만 16점. 전자랜드 머피 할로웨이(11점 8리바운드), 트로이 길렌워터(19점 4리바운드)를 상대로 사실상 홀로 버텼다. 제임스 톰슨은 11분11초 동안 4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포인트가드 천기범도 2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2일 KT전 10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에 이어 전자랜드전에서도 14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천기범이 10점 이상을 넣은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 중이다.

이관희도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하며 13점을 올렸고, 베테랑 김동욱은 12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두 외국인 선수 외 김낙현이 12점을 올렷다. 하지만 삼성에 3점슛 12개(성공률 52%)를 내주는 등 수비가 흔들렸다. 전자랜드는 20승19패를 기록, 6위 KT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