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 막아라"…홈쇼핑 마스크 판매 방송 긴급 편성

과기부, 홈쇼핑 사업자들과 간담회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과 중국 춘절기간인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예방 관련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홈쇼핑사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불거진 '마스크 대란'에 대처하기 위해 마스크 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홈쇼핑 업계 및 관련 협회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열린 신종 코로나 관련 ICT분야 대응반 회의의 후속조치로 진행됐으며,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과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쇼핑 등 홈쇼핑업계 관계자, 한국TV홈쇼핑협회와 한국티커머스협회 등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홈쇼핑사업자는 마스크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현실적인 제약이 있지만, 마스크 판매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방송 시간을 보면 NS쇼핑은 8일 오후 3시와 9일 오전 11시20분, 현대홈쇼핑 13일 오후 2시, KTH는 12일 또는 13일이다.

홈쇼핑업계는 또 마스크 납품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신규 납품업체의 입점 절차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판매수수료율 인하와 마스크 제품 직매입 확대 등을 통해 납품업체가 홈쇼핑에 신속하게 입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홈쇼핑사업자 재승인 과정에서 마스크 판매 방송 현황을 반영해 가점을 부여하고, 마스크 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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