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이승준, 3대3 농구로 올림픽 출전 도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시절 이승준. (자료사진)
전 농구 국가대표 이승준(42)이 3대3 농구로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올림픽 예선 및 3대3 아시아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4명과 예비 엔트리 2명을 발표했다.

최종 엔트리 4명에는 이승준을 비롯해 노승준(32), 김동우(30), 박민수(30)가 이름을 올렸다. 이승준은 2009년 귀화한 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는 등 농구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했다. KBL에서도 7시즌(외국인 선수로 뛴 시즌 제외) 뛰는 등 4명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승준은 은퇴 후 3대3으로 전향해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예비 엔트리에는 이승준의 동생 이동준(40)이 포함됐다. 형 이승준보다 앞선 2006년 귀화한 이동준도 KBL에서 9시즌을 소화했다. 이동준과 함께 김민섭(32)이 예비 엔트리에 선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월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이후 3대3 농구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엔트리를 결정했다. 3대3 대표팀 지휘봉은 정한신 감독이 잡았다.

한편 최종 엔트리 4명은 3월 인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과 5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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