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된 조사대상 유증상자 169명이 현재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23명이고, 조사대상 유증상자 862명 중 69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169명이 현재 격리된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고 있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들의 접촉자는 모두 1234명이고, 이 중 9명이 2차·3차 감염됐다. (3번 환자의 2차감염 1명, 5번 환자의 2차감염 1명, 6번 환자의 3차감염 3명, 12번 환자의 2차감염 1명, 16번 환자의 2차감염 2명)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잠복기가 지나거나 이미 출국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현재 27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직까지 접촉이 되지 않은 입국자는 30명으로 외국인은 29명이고, 내국인이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외국인은 주소지 등 가지고 있는 정보로 계속 추적을 하고 있으나 소재가 파악이 안 되는 경우는 경찰청 및 지자체와 협조해서 소재지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첫 확진자인 35살 중국인 여성은 6일 퇴원할 예정이다. 1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는데,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 확인돼 인천의료원으로 격리됐고 20일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발열 등 증상과 흉부 엑스선 소견이 호전되고 2회 이상 시행한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돼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