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정치세력에 편승하지 않고 모든 보호막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8년간 국회의원으로서 군산과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온 그 성과물을 토대로 '정치인 김관영'이라는 제 이름 석자로 평가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소속이 국회의원이 됐다고 갑자기 예산 폭죽이 터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는 기획재정부 7년, 변호사 10년, 국회 의정활동 8년 속에서 그 힘을 길러 왔다. 쉽지 않게 쌓아온 이런 소중한 경험과 인맥들이 군산경제 회복을 위해 더 크게 쓰여질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른바 4+1 협의체(민주·정의·바른미래·민주평화·대안신당)를 주도해 선거제·검찰개혁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