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선사 53척의 친환경 설비 설치 금융지원

해수부, 특별보증 및 2% 이자 지원

LNG 연료 엔진 선박 (사진=자료사진)
해양수산부는 올해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 공모 결과에 따라 총 15개 선사, 53척의 77개 설비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친환경 설비 설치를 위해 필요한 대출규모는 약 1238억 원이다.

해수부는 앞으로 6년간 대출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정된 선사가 원활하게 설비 설치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특별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올해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강화와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 의무화에 따른 해운선사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처음 도입되었다.

해수부는 하반기에도 공모를 진행해 지원대상 선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에 따른 선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설비 설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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