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22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A(46)씨는 16번째 확진자 B(42·여)씨의 오빠로 지난 1월 25일 설 명절에 전남 나주 친정집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앞서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A씨 부부를 광주 자택에 격리 조치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했다. 이날 양성 판정이 내려진 A씨는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A씨가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국내에는 총 23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광주에는 16번·18번·22번 등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